티끌

[다산의 마지막 습관]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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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

모든 것을 쏟아낸 지금, 무엇으로 나를 다시 채울 것인가?다산이 육십 년 공부를 비우고 처음부터 다시 채우고자 읽은 마지막 책, 《소학》지금 밟고 있는 곳이 인생의 정점임을 깨달았을 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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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중독되어 살아간다. 그로인해 자신이 가졌던 꿈과 이상을 잊고산다. 그게바로 나를 잃어가는 과정이다. 다산은 나를 잃어가는 과정을 집필에 몰입함으로써 극복했다. 

다산은 몸과 마음은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어떠한 고난에서도 마음을 바로잡으면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걸 알았다. 힘든 귀향살이에서, 복숭아뼈에 세번이나 구멍이 날 정도로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저자는 몸과 마음은 이어져 있다는 큰 줄기안에서 다산이 힘든 귀향살이에서도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을 현대인에게 알려주고 있다.  

최근 나폴리언 힐의 "놓치고싶지 않은 나의꿈 나의인생"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도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신념으로 소망을 강력하게 믿는다면 어떤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몸과 마음의 연결성 그리고 그 마음을 다스린다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는 법칙을 강조하고 있었다.

나는 성공의 길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은 성공한 사람들이 밟아놓은 발자국을 따라 밟아 가는것이며,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은 내 몸과 마음의 연결성과 성공에 대한 믿음이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다가 뒤를 돌아보았을때 누군가 내 밟자국을 따라 밟고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이다.

혹시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나를 잃어버렸다면, 귀향살이에서도 마음을 다스려 진정한 나를 찾은 다산의 삶을 배우고 싶다면 꼭 이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다산이 제자 반산 정수칠에게 준 가르침을 인용하며 끝낸다.

활달해 자유스러움을 좋아하고 구속을 싫어하는 자는 '하필 꿇어앉아야만 학문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하지만, 이는 그릇된 말이다. 사람은 경건한 태도를 지을 때 그 무릎이 저절로 꿇어지며, 꿇어앉은 자세를 풀면 마음의 경건함도 역시 해이해지기 마련이다. 안색을 바르게 하고 말씨를 공손히 하는 것은 꿇어앉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한 가지 일에 따라 자기의 의지와 기개가 드러나니, 꿇어앉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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